▶ 웨스트민스터 매장 개점
▶ 시장·정치인들 대거 참석
▶ OC 레지스터 상세 보도
▶ ‘복합 랜드마크’ 자리매김

7일 H마트 웨스트민스터점 그랜드 오프닝 행사에서 브라이언 권 H마트 사장과 커뮤니티 주요 관계자들이 리번 커팅을 하고 있다. [박상혁 기자]
오렌지카운티 웨스트민스터에 7일 공식 문을 연 H마트에는 개장 첫날부터 문전성시가 펼쳐졌다. 매장 앞 주차장은 빈자리를 찾기 어려울 정도였고, 대형 카트를 앞세운 가족 단위 방문객과 한인, 현지 주민들로 매장은 활기로 가득했다.
이날 오전 10시 그랜드 오프닝 행사를 가진 H마트 웨스트민스터 매장에서 열린 그랜드 오피닝 행사에는 브라이언 권 H마트 사장은 물론, 치 찰리 응우옌 웨스트민스터 시장 및 로컬 주요 정치인과 리더들이 대거 참석해 매장 개점을 축하했다.
H마트 웨스트민스터점은 실내면적 약 7만3,000스퀘어피트 규모로, 캘리포니아는 물론 미 전역에서 손꼽히는 초대형 매장으로, 주 7일 오전 8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연중무휴 운영된다. 이번 오픈으로 H마트의 전국 매장은 86개, 캘리포니아 내 매장은 19개로 늘었다. 곧 북가주 이스트베이 더블린 매장이 추가되면 주내 총 20개로 확대된다.
매장 내부는 한국 식재료, 신선식품, 푸드홀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푸드홀에는 총 11개 인기 브랜드가 입점했다. 정통 순대국 전문점 ‘무봉리 순대 익스프레스’, 중화요리 ‘홍콩반점 0410’, 분식 ‘죠스 떡볶이’, 한식 ‘유씨네’, 오븐구이 ‘굽네치킨’, 에그샌드위치 카페 ‘에그셀런트’, 수제 핫도그 ‘명랑 핫도그’, 수제 만두 ‘창화당’, 일식·퓨전 ‘KZ 모리’, 베이커리 ‘뚜레쥬르’, 밀크티 ‘공차’ 등으로 구성돼 있어, 샤핑과 미식 체험을 동시에 즐길 수 있다.
오렌지카운티 대표 일간지인 OC 레지스터도 이날 H마트 개장을 주요 뉴스로 다루며 “웨스트민스터에 들어선 메가 수퍼마켓 겸 푸드홀은 한인뿐 아니라 다양한 커뮤니티에 새로운 샤샤핑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며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온라인 커뮤니티인 레딧(Reddit)에서도 “이제는 샤핑하러 가든그로브까지 가지 않아도 된다”는 반응이 올라오는 등, 지역 주민들의 기대감이 여실히 드러났다.
이번 웨스트민스터점의 개장은 단순한 마트 오픈을 넘어, 문화와 커뮤니티가 융합된 새로운 생활 공간의 탄생으로 평가받고 있다. 음식과 문화, 샤핑이 어우러진 이 공간은 오픈 첫날부터 웨스트민스터 지역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했다.
H 마트는 이번 오프닝을 기념하며 풍성한 사은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웨스트민스터점에서 특정 금액 이상 구매 시 다양한 사은품들을 증정하며, 특히 200달러 이상 구매 시 특정 상품을 1달러에 구매할 수 있는 특가 세일을 준비했다. 또한 무료로 가입할 수 있고 다양한 할인과 회원 혜택을 제공하는 H 마트의 ‘Smart Rewards Card’에 신규 가입하거나 기존 고객이 이메일을 업데이트 하면 H 마트의 샤핑백(State Bag)을 무료로 증정한다.
H 마트의 브라이언 권 사장은 “웨스트민스터와 인근 지역 주민들에게 아시아 본토의 풍성한 맛을 선보이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H 마트를 통해 아시아 각국의 식문화를 소개하고, 가정에서도 쉽게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H 마트는 1982년 뉴욕 우드사이드에서 1호점을 개장한 이래 약 6,000명의 직원과 5개의 물류센터, 가공시설을 갖춘 북미 최대 규모의 인터내셔널 수퍼마켓 체인으로 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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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홍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