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군 내 동성애 만연” 충격 폭로
2025-08-07 (목) 12:00:00
▶ 러시아 포로 심문 영상서 “식당 앞서 버젓이 입맞춰”
북한군 사이에서 동성애가 만연해 있다는 러시아 군인 증언이 나왔다. 6일 TCH 등 우크라이나 현지 언론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언론인이자 군인인 유리 부투소프는 이날 텔레그램을 통해 러시아 포로 심문 영상을 공개했다.
다만 이 포로의 이름이나 나이, 소속 부대 등 신상 정보는 공개되지 않았다.
심문 영상에서 포로는 북한 군인들이 동성애 관계를 공개적으로 드러내는 것을 주저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가 식당 줄에 서 있었는데, 두 명의 북한 군인이 손을 잡고 걸어오더라”며 “그리고 헤어지기 전에 입맞춤했다”고 했다. 이어 “처음엔 남자와 여자라고 생각했을 정도였다”고 설명했다.
이 포로는 북한군이 러시아군의 물건을 훔치고 폭행까지 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한번은 북한 병사들이 참호로 들이닥쳐서 한 병사를 때리고 노트북을 빼앗아 도망쳤다”며 “근데 우리 눈엔 다 똑같이 생겨서 누가 그랬는지 알아내기 어려웠다. 물론 그들도 우리가 다 똑같이 생겼다고 생각할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