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암모니아 흡입제’ NFL, 사용 금지

2025-08-07 (목)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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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풋볼(NFL) 선수들이 경기 중 각성 효과를 위해 사용하던 암모니아 흡입제(Ammonia Inhalants)가 2025시즌부터 사용이 금지된다.

NFL 사무국은 6일(한국시간) 경기 전 훈련과 경기 중, 하프타임 중 벤치나 라커룸 등 모든 상황에서 암모니아 흡입제를 사용할 수 없다는 새로운 방침을 각 구단에 전달했다.

암모니아 흡입제는 ‘스멜링 솔트’(Smelling salts)라는 이름으로 국내에서도 판매되는 제품이다.


주성분은 탄산암모늄이나 액상 암모니아로, 작은 앰플을 부러뜨리면 냄새가 강한 암모니아 기체가 나오는 후각 자극제다.

과거부터 역도와 복싱 같이 순간적인 집중력과 각성이 필요한 종목 선수들이 사용해왔다.

최근에는 아이스하키, 종합격투기 등 고강도 운동 종목에서도 애용한다. 그러나 NFL 사무국은 제품의 효과와 안정성이 입증되지 않았고, 무엇보다 뇌진탕 증상을 감출 수 있다는 이유로 사용을 불허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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