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부자’ 브래드 피트, 저택 또 매입
2025-08-07 (목) 12:00:00
▶ 할리웃힐스에 1,200만불
▶ 프랑스 와이너리 소유도

브래드 피트 [로이터]
주택에 대한 관심이 남다른 할리웃 스타 브래드 피트가 LA에서 또 1,200만 달러짜리 스페인풍 주택을 매입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5일 보도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피트는 미국의 유명 록 밴드 ‘킬러스’의 기타리스트인 데이브 큐닝 부부로부터 이 집을 구매했다.
큐닝 부부는 2021년 데이팅 애플리케이션(앱) ‘그라인더’의 창립자 조엘 심 카이로부터 이 집을 960만 달러에 매입했다가 지난 6월 매물로 내놨다. 1989년께 지어진 이 집은 할리읏 힐스 내에서 ‘아웃포스트 에스테이트’로 불리는 단지에 있다. 약 8,400스퀘어피트 규모 면적에 침실이 6개인 스페인 스타일의 이 고택은 전망이 도심뿐만 아니라 태평양 쪽으로도 탁 트여있다고 WSJ은 전했다.
피트는 LA와 인근 지역에서 주택을 다수 매입한 경험이 있다. 그는 2023년 로스펠리츠 지역에 있던 자신의 오래된 거주지를 3,300만 달러에 매각했다. 이 집은 피트가 이혼 전 아내 앤젤리나 졸리와 6명의 자녀와 거주했던 곳으로, 피트는 첫 집을 구매한 후 인근 주택을 20여채 더 사들여 대저택을 구축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이 집을 판 해에 로스펠리츠 지역에 있는 미드센추리(2차 세계대전 이후 인기를 끌었던 인테리어 양식) 스타일의 주택을 550만 달러에 매입했다.
피트는 앞서 2022년에도 몬터레이 지역에 위치한 카멜 하이랜즈 단지에 있는 주택을 4,000만 달러에 매입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