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욕한인회·한인변호사협회, ICE 단속강화로 체포·구금 늘자
▶ 무료 법률상담 등 적극 참여방안 논의

4일 뉴욕한인회관에서 이명석(오른쪽 2번째부터) 뉴욕한인회장과 로렌스 한 뉴욕한인변호사협회장 등 두 단체 관계자들이 상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뉴욕한인회 제공]
뉴욕한인회와 뉴욕한인변호사협회가 한인 이민자들을 위한 법률 지원을 확대하기로 했다.
이명석 뉴욕한인회장은 로헨스 한 뉴욕한인변호사협회장은 4일 최근 이어지고 있는 연방이민세관단속국(ICE)의 불법체류자 단속 강화로 법적 지원이 필요한 한인 이민자들을 돕기 위해 상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 회장은 “한인사회는 법적 울타리가 가장 필요한 민족이며, 그 어느 때보다 한인변호사들의 협조가 중요한 시기다”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한 회장은 “뉴욕한인변호사협회도 한인사회의 구심점 역할을 하는 뉴욕한인회 활동에 협회 차원에서의 적극적 참여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두 단체는 향후 무료 법률상담, 한인판사 및 한인검사들과의 정기 미팅 및 강연회, 세미나 개최를 추진키로 하고 법률 상담 및 지원이 필요한 이들을 돕기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기로 했다.
이와함께 ICE 단속 활동 과정에서 체포 및 구금되는 한인 이민자들을 위한 법적 지원에 대해서도 심도 있는 논의를 가졌다.
한편, 한인회는 이달 중 열릴 2차 정기 이사회에서 가칭 ‘2세 이사회’ 구성을 목표로 안건을 상정할 계획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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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