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오후 커네티컷 페어필드의 메트로노스 역사에서 20대 한인남성이 열차에 치여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메트로폴리탄교통공사(MTA)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30분께 맨하탄 그랜드센트럴 터미널에서 출발해 뉴헤이븐으로 향하던 메트로노스 1530 열차가 커네티컷 페어필드역으로 진입하던 중 역사 플랫폼 아래 선로에 있던 제임스 김(22)씨를 치었다.
이 사고로 인해 김씨는 현장에서 사망했다.

수사 당국은 메트로노스 열차가 페어필드 역사로 진입할 당시 김씨가 스스로 플랫폼 아래로 뛰어들었다는 목격자 증언을 감안, 극단적 선택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사고 열차 내에는 승객 130여명이 탑승 중이었으며, 해당 승객들은 다른 열차로 환승해 뉴헤이븐 방향으로 향했다.

<이지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