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년 대비 4.8% 줄어
▶ 연령대별 54세 정점
물가는 계속 오르고 있는 반면 미국 직장인들의 연봉은 작년보다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연방 노동부가 발표한 올해 1분기 보고서에 따르면 전국 직장인들의 중간소득(median salary)은 연봉 6만2,088달러(주급 1,194달러, 월급 5,174달러)로 전년 대비 4.8% 줄었다.
성별로 구분하면 남성은 주급 1,307달러, 여성은 1,096달러로 여성이 남성에 비해 16% 정도 적었으며 특히 아시안 여성은 20%나 덜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45~54세가 7만1,552달러로 가장 높았으며 54세를 정점으로 소득이 줄어들어 65세 이상은 6만3,544달러를 받는 것을 나타났다, 처음으로 일을 시작하는 16~19세 청소년은 3만3,686달러, 사회초년생인 20~24세는 4만1,184달러를 받았다.
한편 학력이 소득에 가장 큰 영향을 미쳐 석사학위 이상은 10만 달러, 대졸은 8만3,000달러, 고졸은 4만9,000달러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학사학위가 있으면 고졸 직원보다 68% 이상 더 많이 받아 연 3만 달러 이상 차이가 나게 된다. 이는 여전히 소득에 있어 성별이나 학력이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을 확인시켜주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