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 새 상호관세 오늘부터 발효
2025-08-01 (금) 07:08:57
백악관은 31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설정한 새로운 상호관세가 8월1일부터 발효될 예정이라고 재확인했다.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오늘 밤 자정까지 협정이 체결되지 않으면 8월 1일부터 상호관세율이 발효된다”고 밝혔다.
그간 트럼프 대통령의 행정명령에 나온 관세 발효 시점을 보면, 1일 0시1분부터 상호관세가 부과되기 시작할 것으로 예상된다.
레빗 대변인은 이미 미국과 무역협상을 타결한 한국, 일본, 유럽연합(EU) 등에 대해서는 “대통령이 체결한 맞춤형 무역협정을 보유하고 있다”고 말해 상호관세가 합의된 대로 15%의 세율로 부과될 것임을 확인했다.
이어 “미국과 협정이 없거나 관세 서한을 받은 나머지 국가들은 오늘 밤 자정 마감 시한까지 연락받을 것”이라며 “트럼프 대통령은 오늘 오후나 저녁 늦게 행정명령에 서명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