퀸즈 아마존 물류창고 직원 물건 빼돌려 온라인 판매
2025-07-25 (금) 07:36:15
이지훈 기자
퀸즈 매스페스에 위치한 아마존 물류창고에서 일하던 직원이 창고에서 22만 달러 어치 물건을 빼돌려 판매해온 혐의로 기소됐다.
퀸즈검찰에 따르면 아스라프 모하메드(33)는 2020년 6월부터 2023년 9월까지 매스페스 아마존 물류 창고에서 근무하면서 운동화 등을 빼돌린 뒤 온라인으로 판매하는 수법으로 22만4,000달러의 이득을 취했다.
모하메드는 아마존 자회사인 온라인 샤핑몰 자포스(Zappos)에 신규 직원 정보를 이용해 계정 1,838개를 개설하고 직원 복지 차원에서 제공되는 신발을 자신의 집주소 등으로 발송해 1,840켤레에 달하는 유명 브랜드의 신발을 온라인으로 판매하는 행각을 저질렀다.
해당 사실을 파악하고 조사에 착수한 검찰은 지난 22일 브루클린에 위치한 모하메드 자택에서 모하메드를 체포하고 중절도 및 도난물품 소지혐의 등으로 기소했다.
오는 9월16일 법정출두를 앞두고 있는 모하메드는 유죄선고시 최대 15년의 징역형에 처해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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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