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트럼프 국정 “못한다” 55% 2기 취임 후 최고 수준

2025-07-17 (목)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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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한 부정적인 평가가 2기 행정부 출범 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15일 인터넷 매체 더힐에 따르면 이코노미스트와 유고브가 미국 성인 1,68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의 직무수행 부정 평가는 55%로 지난주(53%)에 비해 2%포인트가량 증가했다.

이는 지난 1월 트럼프 대통령이 취임한 후 가장 부정적인 여론조사 결과다. 취임 당시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부정 평가는 43%, 긍정 평가는 49%였다. 트럼프 대통령의 직무수행에 긍정적이라는 평가는 지난주 42%에서 41%로 다소 줄었다.

다만 공화당 지지층에선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지지율에 큰 변화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공화당원 사이에서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지지율은 92%로 임기 초반(94%)과 비슷한 수준이다. JD 밴스 부통령에 대해선 응답자의 51%가 호감이 가지 않는다고 답했다. 또한 응답자의 44%는 밴스 부통령이 대통령 자격이 없다고 답했고, 40%는 자격이 있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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