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샬롬센터 ‘주택박람회’… 내일 개막

2025-07-11 (금) 12:00:00 조환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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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보 특별 후원
▶ 12일 10시 아로마센터

▶ 정부보조금·융자조정 등
▶ 내집 마련 ‘원스톱’ 정보

샬롬센터 ‘주택박람회’… 내일 개막
‘내 집 마련의 꿈’을 통해 아메리칸 드림을 실현시켜 줄 유익한 정보를 한 곳에서 제공하는 대규모 무료 ‘주택 박람회’가 내일(12일)로 다가오면서 한인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비영리 주택봉사 단체인 샬롬센터(소장 이지락)는 본보 특별후원으로 12일(토) 오전 10시부터 오후 12시30분까지 LA 한인타운 아로마 센터(3680 Wilshire Bl. LA) 5층에서 주택정보 박람회를 개최한다. 한인들의 내집 마련에 대한 관심이 높은 상황에서 내집 마련의 꿈을 실현할 수 있는 모든 정보가 한 곳에서 소개되는 이번 박람회는 올해로 50회를 맞았다.

이날 행사에서는 주, 카운티, 시 정부 관계자, 은행과 기관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해 다양한 주택 지원 프로그램에 대해 안내하고, 질문을 받고, 상담도 해준다. 특히 올해 박람회에는 한인 부동산 관계자들도 참석, 주택 구매 희망자들에게 매물과 구매 정보를 제공하게 된다.


이지락 소장은 “첫 주택 구입자에게 최대 11만5,0000달러까지 지원해주는 등 저소득층 뿐 아니라 중산층 주택 구입자를 위한 다양한 캘리포니아 주정부와 LA 카운티, LA 시의 보조 프로그램들에 대해 관계자들로부터 직접 설명을 듣고 알아볼 수 있는 시간이 마련된다”고 설명하면서 “자격조건이 맞는 프로그램을 참석자와 매칭해 주고 필요한 서류 작성과 교육 이수 과정 등 모든 신청 절차는 샬롬센터가 도와주게 된다”고 말했다.

특히 이날 ▲적은 다운페이 금액으로 지금 집을 구매하는 방법 ▲주택 대출 ▲무료 융자 조정 ▲정부의 첫 주택구입자 다운페이 지원 프로그램(LIPA, HOP, Greenline) ▲WISH 그랜트(최대 3만2,000달러) ▲클로징과 보험비용 지원 등을 주제로 한 유용한 정보들이 제공된다. 또한 주택 구매자 뿐만 아니라 건물주와 세입자를 위한 지원 프로그램들에 대한 정보도 제공된다.

이지락 소장은 “지난 25년간 샬롬센터의 주택박람회를 통해 한인 거의 3,000명이 첫 주택 마련의 꿈을 이뤘다”면서 “그러나 여전히 다양한 주택 구매 방법과 지원 프로그램을 모르거나 잘못된 정보를 갖고 있어 혜택을 받지 못하는 한인들이 많기 때문에 이번 박람회에 많은 한인들이 참석해 꼭 혜택을 받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그는 이어 “정보를 아는 것이 내 집 마련을 가능케 한다”면서 “모기지 이자율이 코로나19 팬데믹 보다 높지만 다운페이 보조 프로그램이 확대됐고 은행들도 첫 주택 구입자들을 위한 프로그램들을 적극적으로 내놓는 지금이 첫 주택 구입의 좋은 기회”라고 강조했다.

이번 주택 박람회 참석은 무료이지만 예약이 필요하다. 이지락 소장은 관심있는 한인들의 예약 및 문의를 당부했다.

샬롬센터는 연방 및 가주 정부로부터 한국어 주택교육 제공 기관으로 공식 지정돼 연방·주·카운티·시정부가 제공하는 주택지원 프로그램에 필요한 교육과 신청절차를 대행, 신청해주고 있다. 특히 복잡할 수 있는 여러 정부 지원 프로그램 내용들을 한국어로 설명해주고 신청까지 대행해 주면서 한인 주택 바이어들이 꼭 거쳐야하는 필수적인 봉사단체로 자리를 잡았다. 정부 지원 수령에 필요한 교육 수료 프로그램들도 일괄적으로 제공한다.

▲문의 및 예약: (213)380-3700 ▲주소: 2975 Wilshire Blvd. #415, LA ▲이메일: contact@shalomcenter.net ▲웹사이트: www.shalomcenter.net

<조환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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