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시니어센터에 그랜드 피아노 기증

2025-07-07 (월) 12:00:00 황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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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익악기 김종섭 회장

시니어센터에 그랜드 피아노 기증

삼익악기 회장 김종섭

한인타운 시니어&커뮤니티 센터(회장 이현옥·이하 시니어센터)가 한국의 대형 악기제조 기업 삼익악기(회장 김종섭)로부터 시가 1만6,895달러 상당의 그랜드 피아노 1대를 기증받는다.

시니어센터 측에 따르면 이번에 기증받는 피아노는 7일 시니어센터로 운송될 예정이다. 시니어센터는 2013년 개관 당시 중고 베이비 그랜드 피아노를 마련해 지금까지 사용해 왔으나, 악기의 노후로 인해 정상적인 음을 내지 못해 교체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피아노를 기증한 김종섭 회장은 삼익악기 대표이자 서울대학교 총동창회장을 맡고 있다. 시니어센터 측은 “센터의 음악 프로그램 운영에 꼭 필요한 피아노를 기증해준 데 대해 깊이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여름학기 첫 음악교실은 지난 2일 시니어센터 강당에서 열렸으며, 75명의 시니어 수강생들이 에스더 김 교수의 지도 아래 수업에 참여했다. 시니어센터 측은 “새 피아노 소식을 접한 수강생들이 큰 기대감을 보였다”고 전했다.

<황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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