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역협상 9월 마무리 상호관세 연장 가능성
2025-07-02 (수) 12:00:00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에서 대외 무역 협상을 이끄는 스콧 베선트 재무부 장관은 주요 국가들과의 협상을 미국의 노동절인 9월 1일까지 끝낼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1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베선트 장관은 “우리는 18개의 중요한 교역 파트너들이 있다.
만약 우리가 18개 주요국 중 10개나 12개를 타결할 수 있다면 또 다른 20개의 중요한 (교역)관계가 있는데 그러면 우리가 노동절까지 무역(협상)을 마무리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현재 미국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4월 2일에 발표한 국가별 상호관세를 7월 8일까지 유예하고 한국을 포함한 주요 교역국과 협상을 이어가고 있다. 지금까지는 미국이 영국, 중국과 각각 타결한 합의가 전부이지만, 하워드 러트닉 상무부 장관은 10개 국가와 합의가 임박했다고 말했다.
다만 백악관은 오는 8일로 끝나는 상호관세 유예 시한이 연장될 수 있음을 시사하면서 트럼프 대통령이 결정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