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시장 지수’ 부진 수요 감소, 매물 증가
2025-07-01 (화) 12:00:00
주택 건설업계의 체감경기를 보여주는 6월 주택시장지수(HMI)가 시장 전망치(36)를 크게 밑돈 32를 기록하면서 2022년 12월 이후 최저수준까지 위축됐다.
지난달 30일 연방 상무부에 따르면 단독 주택 거래 상황을 나타내는 6월 상황 지표가 2012년 이후 최저치인 35를 기록한 것을 비롯, 6개월 후의 거래 예상도 40으로 전월 대비 2%포인트 하락했다. 잠재적 구매자의 유입 지표 역시 21로 5월 대비 2%포인트 떨어졌다.
건설업체들은 현재 시장에 남아 있거나 공급 예정인 매물 처리를 위해 인센티브를 확대하고 있다. 6월 가격을 인하한 업체의 비율이 37%로 2022년 이후 최고치였고 각종 인센티브를 제공한 업체의 비율도 62%에 달했다.
건설업계에서는 일부 시장의 경우 가격까지 내리고 있지만 7%에 육박하는 고금리 등에 잠재적 주택 구매자들이 지갑을 닫고 있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