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버나디노 ‘레익 산불’ 올 여름 첫 발화 ‘비상’
2025-06-30 (월) 12:00:00
황의경 기자

지난 28일 샌버나디노 카운티 실버우드 레익 인근에서 발생한 산불이 강풍을 타고 급속 확산됐다. 소방당국 차량과 요원들이 산불 현장에 출동하고 있다. [캘파이어 제공]
샌버나디노 카운티 실버우드 호수 인근에서 발생한 ‘레익 산불’이 급속 확산돼 여름철 첫 대형 산불 비상이 발령됐다. 휴일을 맞아 호수를 찾은 캠핑객과 피서객 100여 명이 긴급 대피하는 등 현장은 순식간에 아수라장으로 변했다.
레익 산불은 지난 28일 오후 3시58분께 실버우드 레익 주립휴양지 내 시더 스프링스 댐 트레일에서 발생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불은 단 4시간 만에 500에이커 규모로 급속히 번졌으며, 이에 따라 138번 하이웨이 등 도로가 통제됐다.
가주 산림소방국(캘파이어) 샌버나디노 지부는 29일 “현재 진화율은 약 10% 수준”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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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의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