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트럼프 감세·이민 법안 연방상원 첫 관문 통과

2025-06-30 (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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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감세 및 불법이민 단속 강화 등 주요 국정 의제를 반영한 이른바 ‘하나의 크고 아름다운 법안’이 연방상원 통과에 앞선 첫 관문을 넘어섰다.

총 100석 중 공화당이 53석으로 다수당인 연방상원은 지난 28일 밤 이 법안의 절차 표결을 진행해 찬성 51표, 반대 49표로 가결시켰다. 절차 표결은 법안을 토론, 표결 등 다음 절차로 상정할지 여부를 결정하는 단계로 법안 처리 과정에서 첫 번째 관문이라고 할 수 있다.

이날 표결에서 민주당 측 47명이 전원 반대한 가운데, 토머스 틸리스(노스캐롤라이나), 랜드 폴(켄터키) 등 공화당 의원 2명이 반대표에 가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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