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LC, 만장일치 가결 30분, 7.5마일 운행당 29.07달러
뉴욕시에 운행 중인 우버와 리프트 운전자들의 최저 임금이 5% 인상됐다.
뉴욕시 택시&리무진위원회(T&LC)는 25일 표결을 통해 우버와 리프트 등 차량공유서비스 플랫폼 기업 소속 운전자들의 최저임금을 5% 인상하는 방안을 만장일치로 가결했다.
이에 따라 우버와 리프트 운전자들의 최저임금은 이날부터 기본 30분, 7.5마일 운행당 29.07달러로 올랐다.
이는 2023년 기본 30분, 7.5마일 운행 당 27달러에 비해 7%, 2019년 처음 책정된 최저임금과 비교하면 26% 각각 인상된 수치이다.
이와 함께 T&LC는 이날 우버와 리프트 운전자들의 플랫폼(해당 서비스 앱) 접속차단 중단도 결정했다. 우버와 리프트 등 플랫폼 기업들이 지난 1년간 운전자들의 앱 접속을 무작위 차단(lockout) 하면서 실제 일할 수 있는 시간이 줄어들었다는 민원이 받아들여진 것으로 오는 8월1일부터 전격 시행된다.
이에 따라 플랫폼 기업들이 운전자들의 앱 접속을 차단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72시간 전 사전 통지를 해야 한다. 또한 운전자들이 근무를 시작, 첫 접속이 이뤄진 이후 최대 16시간은 로그인 상태가 유지돼야 한다는 내용도 포함됐다.
이를 위반한 플랫폼 기업에는 건당 500달러의 벌금이 부과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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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