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탈북민 자녀 13명에 장학금 전달

2025-06-25 (수) 12:00:00 문태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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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OC샌디에고 민주평통

▶ 각각 1,000달러 지급
▶ 내달 12일 한인회관서

탈북민 자녀 13명에 장학금 전달

설증혁 회장(앞줄 4번째)을 비롯한 오렌지 샌디에고 평통 임원들이 탈북민 자녀 장학금 전달 행사 준비 모임을 마친 후 자리를 함께했다.

“탈북민 자녀들의 학업을 도와요”

오렌지 샌디에고 민주평통 협의회(회장 설증혁)는 내달 12일 오후 3시 가든그로브 한인타운에 있는 한인회관(9876 Garden Grove Blvd.,)에서 ‘탈북민 자녀 장학금 전달식’을 갖는다.

이날 행사에서는 미주 전역에서 추천을 받은 탈북민 자녀 13명에게 각각 1,000달러의 장학금을 전달할 예정이다. 이 기금은 지난 3월 개최한 탈북민 자녀 돕기 장학기금 마련 골프대회의 수익금이다.


설증혁 회장은 “이번에 마련한 장학금이 탈북자 자녀들의 학업에 도움이 되고 생활에 보탬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라며 “여러 지역을 통해서 추천을 받아서 장학생을 선발하게 되었다”라고 말했다.

이 행사에서는 탈북자 장학금 전달식과 함께 한국전에 참전한 미군과 한국군 용사 23명에게 평화의 사도 메달을 수여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LA평통, 사단법인 우리민족 교육협회, 탈북민 자녀 장학재단, 뉴링컨 센터와 함께 마련한다.

오렌지 샌디에고 민주 평통 임원진들은 지난 17일 가든그로브 한인타운에 있는 사무실에서 이 행사 준비를 위한 모임을 가진바 있다.

한편, 오렌지 샌디에고 민주평통의 설증혁 회장은 오늘 오전 11시 풀러튼 힐크레스트 공원내 한국전 참전 미군용사 기념비 광장에서 열리는 ‘제75주년 6.25 한국전쟁 기념식에 참석할 예정이다.

<문태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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