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독립기념일 연휴기간 미국에서 사상 최다인 7,000만 명 이상이 장거리 여행을 떠날 것으로 전망됐다.
전국 자동차클럽(AAA)은 6월28일부터 7월6일까지 약 7,220만명이 여행을 떠날 것으로(거주지로부터 50마일 이상 이동) 예상, 뉴욕을 비롯한 전국 도로와 공항이 작년보다 더 붐빌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작년보다 약 2.4% 증가한 숫자이며, 코로나19 팬데믹 전인 2019년보다는 약 10.7% 늘어난 숫자이다.
특히 올해 독립기념일 7월4일은 금요일이어서 주말과 연결되면서 연휴 장거리 여행객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제나 밀러 AAA 여행 서비스 부사장은 “이동수단 별로 차량과 항공 여행 모두 독립기념일 연휴 기간 동안 강한 수요를 보이고 있다.
올해는 독립기념일이 금요일인 가운데 많은 여행자들이 연장된 주말이나 일주일 전체를 계획하여 가족과 친구들과 시간을 보내려 한다”고 말했다.
각종 여행 관련 비용도 예년보다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전망이다. 7월4일 기준 여행객 예약 왕복 항공권은 평균 810달러로, 작년보다 4% 비싼 것으로 조사됐다.
또 렌터카 업체 허츠는 렌터카 픽업 수요가 현재 예약 추세 대로라면 7월3일에 정점을 찍는다고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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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형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