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미주체전 LA 선수단 종합 3위

2025-06-24 (화) 12:00:00 한형석 기자
크게 작게

▶ 달라스서 20~22일 개최

▶ 배구·테니스·축구 등서 금 15·은 14·동 8 성적

미주체전 LA 선수단 종합 3위

22일 미주체전 시상식에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오른쪽부터 정주현 재미국대한체육회회장, LA 체육회 홍정수 명예회장, 허연이 수석부회장, 김준도 재미국대한체육회 수석부회장, 김성한 달라스 미주체전 조직위원장.

지난 주말 텍사스주 달라스에서 개최된 제23회 전미주한인체육대회(이하 미주체전) LA 선수단이 종합 3위에 올랐다.

LA 선수단은 지난 20일부터 22일까지 사흘간 달라스 파머스브랜치의 스타센터에서 열린 미주체전에 선수 178명, 임원 및 참관인 23명이 참가했다. LA 선수단은 배구, 테니스, 축구, 배드민턴, 족구 등 다양한 종목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금 15개, 은 14개, 동 8개로 총 37개의 메달을 획득, 총 2,488점을 기록해 달라스(6,541점), 조지아(2,693점)에 이어 전체 3위에 올랐다.

홍정수 LA 체육회 명예회장은 “원정 경기의 불리함 속에서도 성과를 냈다”며 “이번 달라스 미주체전에서 고생했던 임원, 코치, 선수, 참관인 모든 분들이 미주 전체에 LA의 위상을 드높이고 돌아왔다. 체육을 통해 한인 커뮤니티의 단합과 도약을 이끈 값진 결과”라고 말했다.

지난 1981년 LA에서 첫 대회를 연 미주체전은 미 전역의 한인 체육인들이 모여 각 지역의 연대를 강화하고 한민족의 정체성과 자긍심을 함양하는 스포츠 행사를 목적으로 약 2년마다 열리고 있다. 올해 ‘하나 된 열정, 함께 하는 도전, 빛나는 승리’라는 슬로건으로 개최된 23회 미주체전은 30여개 지회에서 참가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형석 기자>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