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자율주행 택시 웨이모, 뉴욕시 운행 허가 신청

2025-06-20 (금) 02:25:43 이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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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운전석에 관리자 탑승 조건

자율주행 택시 회사 웨이모(Waymo)가 뉴욕시에서의 운영에 본격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웨이모를 운영하는 구글 모회사 알파벳은 18일 뉴욕시교통국에 뉴욕시 내 웨이모 운행 허가 신청서를 접수했다고 밝혔다. 단, 이번 신청은 무인 운행이 아닌 운전석에 안전 담당 관리자가 탑승한 채 자율 주행모드로 운행이 이뤄지는 조건으로 접수된 것으로 전해졌다.
알파벳은 “웨이모는 아직 뉴욕시 전역에서 원활한 자율주행 이동 서비스를 제공할 단계까지 준비되어 있는 상황은 아니지만 시범 운행을 시작으로 점차 서비스를 확대해 갈 계획이다”고 설명했다.

웨이모는 이에 앞서 지난 2021년 뉴욕시 일부 지역에서 차량 수동 운전 모드로 데이터 수집을 실시한 바 있다. 웨이모의 차량 호출 서비스인 ‘웨이모 원’은 현재 LA, 샌프란시스코, 피닉스, 텍서스 오스틴 등 매주 25만건의 운행이 이뤄지고 있다. 한편, 현재 뉴욕주에서는 무인 자율주행 운행이 금지되어 있는 상태다.

<이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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