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최고 병원’ 시더스사이나이, 기부도 1위

2025-06-20 (금) 12:00:00 조환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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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A카운티 도네이션 순위

▶ 이어 월트디즈니·웰스파고
▶ 중국계 판다 체인·은행도

LA 카운티에서 기부를 가장 많이 한 기업은 시더스 사이나이 병원, 월트 디즈니와 웰스파고 뱅크 순인 것으로 나타났다.

LA 비즈니스 저널이 최근 기업들의 한 해 LA 카운티 내 기부금 순위를 24위까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시더스 사이나이 병원이 가장 많은 3,980만달러를 기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월트 디즈니가 1,630만달러로 2위, 웰스파고 뱅크가 1,420만달러로 3위에 이름을 올렸다. (도표 참조)
‘최고 병원’ 시더스사이나이, 기부도 1위

전국적으로 기부를 가장 많이 한 기업 순위에서는 뱅크오브아메리카가 3억6,000만달러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웰스파고 뱅크가 3억달러로 2위, JP 모건 체이스 뱅크가 2억8,410만달러로 3위를 차지하는 등 전국 3대 은행들이 기부를 제일 많이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중국 패스트푸드 체인인 ‘판다 익스프레스’를 운영하는 판다 레스토랑 그룹이 LA 카운티에서 800만달러, 전국적으로는 3,910만달러를 각각 기부하며 7위에 올라 소수계 기업 중 가장 기부를 많이 했다. 미 최대 중국계 은행인 이스트웨스트 뱅크도 LA 카운티에서 650만달러, 전국적으로 820만달러를 기부하며 10위, LA 카운티 최대 은행인 시티 내셔널 뱅크가 LA 카운티에서 570만달러, 전국적으로 1,010만달러를 기부하며 11위에 각각 랭크됐다.


24대 기부 기업 중에는 주로 은행과 병원, 전력사, 타켓과 랄프스 등 대형 소매 체인들이 많이 포함됐다. 카이저 병원도 LA 카운티에서 660만달러, 전국적으로는 8,180만달러를 기부했다.

이밖에 대형 회계법인 중에는 언스트앤영이 180만달러, KPMG가 110만달러, 딜로이트가 100만달러를 LA 카운티 내에서 기부하며 각각 19위, 21위, 23위에 각각 랭크됐다.

<조환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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