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욕한인마라톤클럽
▶ 울릉도 국제마라톤 완주, “민간 스포츠 교류”나눠

백성기 회장을 비롯 완주한 회원들이 관계자들과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뉴욕한인마라톤클럽 제공]
지난 15일 경북 울릉도에서 열린 울릉도 국제 마라톤 대회에 뉴욕한인마라톤클럽(KRRC, 회장 백성기)이 참가했다.
이번 방문은 울릉 로타리클럽(회장 장태완)과 한국생활 체육TV(회장 이규운)의 초청으로 이뤄졌으며, 클럽 창립 이래 처음으로 10여명의 회원들이 단체로 한국 대회에 참가한 뜻깊은 여정이었다.
울릉도 국제마라톤은 ‘독도지키기’ 캠페인의 일환으로 개최되며 섬을 한 바퀴 도는 세계 유일의 풀코스(26.2마일)를 자랑한다. 이번 대회에 참가한 회원들은 빼어난 자연경관 속에서 완주했고, 민간 스포츠 교류의 의미도 함께 나눴다.
백성기 회장은 “뉴욕에서 울릉도까지, 달리며 하나되다”라는 표현으로 이번 대회의 의미를 전하며, “마라톤을 통해 한국과의 연결을 체감한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특히 도미니카공화국 출신인 한 회원은 “이렇게 아름다운 섬에서 마라톤을 하게 돼 정말 기쁘다”고 말하며, 전통과 자연이 살아 숨 쉬는 울릉도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고 전했다.
또 다른 회원은 “버킷리스트였던 고국 마라톤 참가가, 울릉도에서 이루어져 감격스럽다”는 소회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