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휴가철 JFK 에어트레인 요금 절반 인하

2025-06-19 (목) 07:33:29 이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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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항만청, 8.50→ 4.25달러로 6월30일~9월5일까지

여름 휴가철을 맞아 뉴욕·뉴저지항만청이 JFK 국제공항 에어트레인(AirTrain JFK) 요금을 절반으로 인하한다.

뉴욕·뉴저지항만청(청장 케빈 오툴)은 17일 “여름 휴가철 JFK 공항의 교통체증을 줄이기 위해 6월30일부터 9월5일까지 공항을 오가는 에어트레인의 요금을 현 8.50달러에서 4.25달러로 50% 인하 한다”고 발표했다.

할인 요금은 JFK 공항과 연결되는 ‘자메이카 역’과 ‘하워드비치 역’ 두 개 역에 모두 적용된다. ‘자메이카 역’에서는 메트로폴리탄교통공사(MTA) E, J. Z전철과 롱아일랜드레일로드(LIRR) 기차를 환승할 수 있고, ‘하워드비치 역’에서는 A전철을 환승할 수 있다.


케빈 오툴 청장은 “올해 여름 JFK 공항 이용객은 1,830만명으로 급증, 올해 두 번째 신기록을 세울 것으로 예상 된다”며 “현재 진행 중인 190억달러 규모의 JFK 공항 재개발과 맞물리면서 역대급 교통체증이 우려, 대중교통 이용을 장려하기 위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에어트레인 요금 50% 인하에 나서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오툴 청장은 “특히 이번 JFK 공항 재개발로 7번 터미널 이용객의 불편이 특히 클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차량을 이용하지 말고 가급적 에어트레인 등 대중교통을 이용해 달라”고 덧붙였다.

<이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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