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관세 불확실성에 연준, 금리 또 동결

2025-06-19 (목) 07:3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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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트럼프 2기 4회 연속 4.25∼4.50% 유지

연방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18일 ‘트럼프발 관세 정책’으로 인한 불확실성을 우려하며 기준금리를 또 동결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취임 이후 4차례 연속 동결이다.

연준은 이날 이틀간 진행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마무리하면서 기준금리를 기존 4.25∼4.50%로 유지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연준은 지난 1월29일, 올해 처음이자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이후 처음 열렸던 FOMC 회의를 시작으로 3월19일, 5월8일에 이어 이날 회의에서도 기준금리를 그대로 유지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관세 정책 탓에 물가 인상 및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와중에서도 긍정적인 경제 지표가 속속 발표되자 자신이 취임한 후 인플레이션이 전혀 없다고 주장하면서 연준을 향해 금리 인하를 계속 촉구해왔다.

▶관련기사 B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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