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와 경남항노화연구원은 17일 함양군 안의면 농업회사법인 함양산양삼에서 산양삼 가공제품 미국 수출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산지에서 차광막 등 인공시설 없이 키우는 산양삼은 함양군 특산품이다.

농업회사법인 함양산양삼은 ‘혈당케어 스틱’ 제품 등 산양삼 가공식품 4종(64만5,000달러 상당)을 이날 미국으로 보냈다.

경남도는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항노화 기능성 건강식품이 미국 진출 가능성을 열었다고 이번 수출을 평가했다. 경남항노화연구원은 제품 디자인 개발, 시제품 제작에 도움을 줬다.

미국에서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한국의 다양한 건강보조 제품들의 미국 수출이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 특히 인삼과 홍산, 산삼 및 관련 제품들은 미주 한인은 물론 미국인들도 적극 구매에 나서면서 수출이 급증하고 있다.

한 예로 정관장은 홍삼 농축 드링크 제품을 미 전국 창고형 할인체인인 코스코 등에 납품하고 있다.

<조환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