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배달원 가장 주택침입 일가족 결박 귀중품 강탈

2025-06-12 (목) 07:14:52 이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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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9경찰서, 화잇스톤 주택강도 공개수배

배달원 가장 주택침입 일가족 결박 귀중품 강탈

사건 용의자들의 모습 [NYPD 제공]

109경찰서가 지난 9일 한인들이 많이 거주하는 퀸즈 화잇스톤에서 발생한 주택침입강도 용의자를 공개수배하고 나섰다.

109경찰서에 따르면 이번 사건은 지난 9일 오전 7시38분께 화잇스톤 152스트릿과 12애비뉴 소재 한 주택에서 발생했다.

아마존 배달원으로 가장한 강도 용의자들(사진)은 문을 열어준 43세 남성을 총으로 위협하며 집안으로 들어가 39세 여성, 18세 여성, 10세와 5세 소년과 소녀 등 일가족을 모두를 덕트 테이프로 결박한 후 집안을 뒤져 1만6,000달러 상당의 보석, 전자제품과 차량을 훔쳐 달아났다. 가족들의 여권도 훔쳐간 것으로 전해졌다.


강도 용의자들이 훔쳐 타고 달아난 차량은 154스트릿과 14애비뉴 인근에서 발견됐다. 이 사건으로 부상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109경찰서는 용의자들의 영상 캡쳐 사진을 공개하고 목격자들의 신고를 요청하고 나섰다.

신고는 센터(Crime Stoppers) 800-577-TIPS, crimestoppers.nypdonline.org 또는 X(이전 트위터) @NYPDTips 등이다.

<이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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