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스테이블코인’ 관심 집중 ‘서클’ 상장 이틀째도 급등

2025-06-09 (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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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화폐 스테이블코인 USDC 발행사인 서클(Circle)이 상장 이틀째에도 급등 마감했다.

6일 뉴욕 증시에서 서클 주식은 전날보다 29.4% 치솟은 107.7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상장일인 전날 168.48% 폭등한 데 이어 이틀째 큰 폭의 상승 마감이다. 주가는 이틀 만에 공모가 31달러 대비 200% 이상 오르며 100달러선도 돌파했다. 이날 주가는 123.51달러까지 오르기도 했다.

시가총액도 216억달러까지 불어났다. 당초 목표로 했던 기업 가치 68억달러의 약 3배에 달한다.

스테이블코인은 가격 변동성을 최소화하기 위해 특정 자산에 가치를 고정한 가상화폐를 말한다. 주로 미 달러화나 유로화 등에 교환가치가 고정되게 설계된다. 서클이 발행하는 USDC는 전 세계에서 두 번째로 규모가 큰 스테이블코인이다. 시장 점유율은 27%에 달하며, 테더(USDT)가 67%를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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