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무부 장학생 동시 선발 남가주 한인 남매 ‘영예’
2025-05-14 (수) 12:00:00
▶ 토랜스 김현서군·은서양
▶ 1년간 해외 교환학생으로

김현서 군(왼쪽)과 김은서 양
토랜스에 거주하는 한인 남매가 미 국무부가 주관하는 권위 있는 고등학생 해외교류 장학 프로그램(NSLI-Y 및 YES 어브로드)에 같은 해 동시 선발되는 영예를 안았다.
김현서(채드윅 스쿨 2024년 졸업) 군은 NSLI-Y 장학생으로 선정돼 1년간 대만에서 중국어를 집중적으로 배우며 문화 교류 활동을 펼쳤고, 올해 가을 앰허스트 칼리지에 입학할 예정이다. 여동생 김은서(채드윅 스쿨 10학년 재학) 양은 YES 어브로드 장학생으로 선발돼 최연소인 만 15세의 나이에 태국에서 1년간 교환학생으로 지내며 미국 청소년 외교관으로 활동했다.
이 두 프로그램은 전액 국무부 지원으로 운영되며, 미국 전역에서 7% 미만의 낮은 합격률을 보이는 경쟁률 높은 장학제도다. 형제가 동시에 선발된 사례는 매우 드물며, 두 남매는 워싱턴 DC에서 귀국 전 마지막 일정인 리턴 오리엔테이션과 국무부 방문을 소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