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종합 금융서비스 제공
▶ 주정부협회와 MOU체결
▶ 연방 관세정책 영향 등
▶ 한국 기업 고객들 늘어

뱅크오브호프, 한국기업 금융지원센터와 주한 미국 주정부 대표부 협회(ASOK)가 각 주정부 사무소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ASOK 신희정 회장(왼쪽 다섯 번째부터)과 뱅크오브호프 김규성 수석전무 등이 한자리에 모였다. [뱅크오브호프 제공]
뱅크오브호프(행장 케빈 김)가 미국 주정부들과 손잡고 한국 기업의 미국 시장 진출 지원에 적극 나선다.
뱅크오브호프의 ‘한국기업 금융지원센터’는 지난 12일 한국기업의 대미 투자와 진출을 효율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한국에 진출해 있는 미국 주정부 사무소의 연합 모임인 ‘주한 미국 주정부 대표부 협회’(ASOK)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연방 상무부 주최 미국 투자 지원 프로그램인 ‘Select USA’ 행사가 열리는 메릴랜드주 게이로드 컨벤션센터에서 진행된 업무협약식에서 ASOK 신희정 회장은 “한국의 대미 투자가 매년 크게 늘고 있는 가운데 한인 금융계를 대표하는 뱅크오브호프와 한국 기업들을 지원하기 위한 기관 간 전략적 협력관계를 맺게 돼 뜻깊다”고 밝혔다.
ASOK(The Association of American State Offices in Korea)는 미국 주정부의 세제 및 투자 인센티브 안내 등 한국 기업의 대미 투자를 돕기 위해 한국에 진출해 있는 미국 주정부 사무소의 연합 모임으로 지난 1989년 설립됐다. 한미 간 무역 및 경제교류 촉진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실시하고 있으며, 관련 외부 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상호 이익을 도모하고 있다.
이 협회에는 현재 조지아, 애리조나, 오리건, 워싱턴, 아칸소, 인디애나, 켄터키, 메릴랜드, 미시건, 루이지애나, 노스캘롤라이나, 사우스캘로라이나, 뉴욕, 뉴저지, 버지니아, 테네시 등 23개 주정부가 참여하고 있다. ASOK는 이들 주 정부들 산하 기업들의 한국 시장 진출을 지원하고 대한 수출을 늘리는 첨병 역할을 하고 있다.
뱅크오브호프는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상호·보편 관세 정책으로 미국 진출을 원하는 한국 기업들이 늘고 있는 상황에서 이들에 대한 대출과 자문 등 체계적인 종합적인 첨단 금융서비스 제공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실제로 뱅크오브호프는 한국 기업들에 대한 대출이 지속적으로 늘고 있는 상황이다.
이날 뱅크오브호프를 대신해 MOU를 체결한 김규성 수석 전무는 “한국 기업의 대미 시장 진출 교두보 역할을 하고 있는 주한 미국 주정부 대표부 협회와 손잡고 한국 기업들을 도울 수 있게 돼 기쁘다”며 “미국 시장 진출 기업의 문의가 있을 경우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첨단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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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환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