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도널드, 38만명 채용 2년간 900개 신규매장도
2025-05-14 (수) 12:00:00
세계 최대 패스트푸드 업체 맥도널드가 올 여름 최대 37만5,000명을 채용할 계획이라고 12일 밝혔다. CNN 방송은 5년 만에 최대 규모라고 전했다.
맥도널드는 이날 오하이오주 매장에서 로리 차베스-디레머 연방 노동부 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이 같은 채용 계획을 발표했다.
맥도널드는 향후 2년간 미국에 900개 신규 매장을 추가로 열 계획이다.
이번 채용 계획은 맥도널드가 1분기(1~3월) 매출 감소를 기록한 이후 나온 것이다. 앞서 맥도널드는 미국 내 동일 매장 기준 1분기 매출이 작년 동기 대비 3.6% 감소했다고 지난달 30일 발표했다.
맥도널드는 미국 내 최대 고용주 중 하나로, 자체 추산에 따르면 미국인 8명 중 1명은 맥도널드에서 일한 적이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현재 미국 매장에서만 약 80만명이 일하고 있다. CNN은 지난달 미국에서 신규 일자리가 17만7,000개 정도 늘어난 것을 감안하면 이번 채용 계획은 큰 규모라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