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신규 실업수당 청구 전주 대비 감소세

2025-05-09 (금)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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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방 노동부는 지난주(4월 27∼5월 3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22만8,000건으로, 한 주 전보다 1만3,000건 감소했다고 8일 밝혔다.

이는 다우존스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23만건)에 대체로 부합하는 수준이다. 2주 이상 실업수당을 신청한 ‘계속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4월 20∼26일 주간 187만9,000건으로 직전 주보다 2만9,000건 줄었다.

미 경제가 침체에 진입할 수 있다는 일각의 우려에도 불구하고 전국 노동시장은 여전히 견조한 모습을 유지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전주의 경우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24만1,000건으로 한 주 전보다 1만8,000건이나 큰 폭으로 증가하면서 고용 시장 악화가 시작될 수 있다는 우려를 낳았었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무차별적인 관세 정책이 실업률을 높일 것이란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월가에서는 실물경기 동향을 가늠할 수 있는 고용시장 지표에 특히 주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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