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서 ‘A형 간염’ 확산 보건당국 비상사태 선포
2025-05-07 (수) 12:00:00
황의경 기자
LA 카운티에서 A형 간염이 급속히 확산되자 보건 당국은 공중보건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감염 사례가 지난 2023년 대비 3배 이상 급격히 증가한 가운데, 카운티 보건부는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 백신 접종을 적극 권장하고 나섰다.
LA 카운티에서 A형 간염 발생이 급증하고 지역 하수에서 바이러스 농도가 높게 발견되면서, LA 카운티 공중 보건부는 지역 사회 전역에 걸쳐 A형 간염이 발병했다고 공식 선언했다. 보건부에 따르면 지난해 165건의 A형 간염 사례가 보고됐으며, 이는 2023년 대비 3배에 달하는 수치다. 또한, 올해 3개월 동안에는 총 29건의 사례가 확인됐으며, 이는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두 배로 증가한 수치다.
<황의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