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해리스, 뉴욕 메트갈라에 깜짝 등장

2025-05-07 (수)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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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흑백’ 대조된 실크드레스

▶ 칩거 깨고 연일 공개행보

카멀라 해리스 전 부통령이 지난 5일 뉴욕 패션 행사인 ‘메트 갈라’에 깜짝 등장하면서 지난해 대선 패배 이후 칩거를 깨고 연달아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냈다.

뉴욕타임스(NYT)와 CNN, CBS 등에 따르면 해리스 전 부통령은 이날 패션 행사인 ‘메트로폴리탄 미술관 의상연구소 갈라’(Met Gala)에 예고 없이 남편 더그 엠호프와 함께 참석했다.

미리 배포된 메트 갈라 참석자 명단에는 해리스 전 부통령의 이름이 없었으며, 해리스 전 부통령은 레드카펫에서 포즈를 취하지 않고 바로 행사장 안으로 들어간 것으로 전해졌다.

해리스 전 부통령은 행사에서 흰색 소매가 달린 검은색 실크 드레스를 입었다. 소매가 케이프 형식의 비대칭 모양이고 긴 스카프가 달린 것이 특징이었다. 라가 디자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카마라는 흑인으로, NYT 등은 해리스 전 부통령이 흑인 디자이너의 옷을 입었던 지난 2021년 취임식 때처럼 의상 선택으로 포용성을 보여주려는 의도라고 해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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