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아이폰 신제품, 매년 두차례 출시

2025-05-07 (수)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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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년부터 봄·가을 두차례

▶ 고급·기본모델 분리 출시

해마다 9월 또는 10월에 공개되는 아이폰의 출시 일정이 내년부터는 확 바뀐다고 정보기술(IT) 전문 매체 디인포메이션이 5일 보도했다.

올해는 기존 아이폰 출시 일정이 유지되는 마지막 해가 될 전망이다. 아이폰17 시리즈는 지난해와 같이 오는 9월 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아이폰18 시리즈가 나오는 내년부터는 일정이 달라진다. 애플의 주력 모델인 프로와 프로맥스 등 고급 모델은 가을에 출시되고, 6개월 뒤인 이듬해 봄에 기본 모델 등이 출시되는 방식이다.


디인포메이션은 아이폰 공급망을 통해 내년 하반기에는 아이폰18 프로와 아이폰 18 프로맥스가 먼저 출시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애플이 개발 중인 것으로 알려진 더 얇은 아이폰18 슬림과 첫 번째 접는 아이폰도 함께 선보일 예정이다. 아이폰18 기본형은 이때 출시되지 않는다. 아이폰18 기본형은 저렴한 모델인 아이폰 18e와 함께 프로 모델 출시 약 6개월 뒤인 2027년 봄에 나올 예정이다.

이는 기본형 아이폰이 고급형 모델과 동시에 출시되지 않는 첫 사례가 된다. 아이폰의 이 같은 출시 일정 변화는 제품의 마케팅을 최적화하고 생산 일정을 효율화하기 위한 것이라고 이 매체는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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