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년 출시 제품보다 100∼200달러 인하

마이크로소프트의 코파일럿+PC 신제품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 블로그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마이크로소프트(MS)는 인공지능(AI) 기능을 강화한 PC 신제품 2종을 오는 20일부터 출시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에 내놓는 제품은 노트북 서피스 랩톱(Surface Laptop) 13인치와 태블릿PC 서피스 프로(Surface Pro) 12인치로, 지난해 출시한 각 모델 라인업에 더해 '코파일럿(Copilot)+ PC' 제품군을 확대한 것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특히 이들 제품은 첨단 프로세서의 '신경망 처리 유닛'(Neural Processing Unit, NPU)을 통해 온라인에 연결되지 않아도 AI 모델을 실행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소개했다.
또 두 기기 모두 퀄컴의 스냅드래곤 엑스 플러스(X Plus) 8코어와 45 TOPS NPU를 탑재해 고객이 기대하는 성능, 속도, 배터리 수명을 제공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MS는 지난해 5월 처음으로 AI 기능을 탑재하고 '코파일럿+PC'로 명명한 노트북과 태블릿PC를 출시한 바 있다. 당시 출시 가격은 999달러(약 138만원)부터 시작했다.
이번에 내놓은 서피스 랩톱의 가격은 899달러(약 124만원)부터 시작해 기존 제품보다 100달러 낮아졌다. 태블릿PC인 서피스 프로는 799달러(약 110만원)부터 시작한다.
회사 측은 "초박형에 가볍고 강력한 성능을 갖춘 코파일럿+ PC를 더 많은 사람에게 더 낮은 가격대로 제공하게 됐다"고 밝혔다.
MS의 브렛 오스트럼 부사장은 자사의 서피스 랩톱이 애플이 지난해 출시한 '맥북 에어 M3'를 능가한다고 강조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