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수백만 LA 방문객에 한국 문화 알릴 것”

2025-04-09 (수) 12:00:00 한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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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 문화유산 축하’

▶ LA 시장실 행사 성료

“수백만 LA 방문객에 한국 문화 알릴 것”

8일 LA 컨벤션 센터 웨스트홀 로비에서 열린 한국 문화유산 축하 리셉션에서 캐런 배스(왼쪽 6번째부터) LA 시장과 로버트 안 LA 한인회장 등 주요 인사들이 거북선 모형을 공개하고 있다. [박상혁 기자]

캐런 배스 LA 시장실이 개최한 ‘한국 문화유산 축하 리셉션’ 행사가 8일 LA 컨벤션 센터에서 열렸다.

부산시가 자매도시 LA에 기증한 거북선 모형의 새단장 공개를 겸해 열린 이날 행사에는 캐런 배스 LA시장, 존 이 12지구 시의원, 헤더 허트 10지구 시의원, 킴 위드마크 LA 컨벤션 센터 총괄매니저, 돈 유 LA시 관광국장, 로버트 안 LA 한인회장, 조성호 LA 부총영사를 포함해 다양한 LA 시정부와 한인사회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순신 장군의 12대 손인 필립 이·사이먼 이씨도 자리해 눈길을 끌었다.

배스 시장은 “앞으로 수년간 LA는 수백만 명의 전 세계 방문객을 맞이하게 된다. 특히 2028년 올림픽과 패럴림픽을 통해 이곳 LA 컨벤션 센터는 세계적인 장소가 될 것이며, 이곳에 전시된 거북선 모형은 많은 이들의 주목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인 단체 관계자들은 다양한 이벤트와 2028년 올림픽 경기가 열릴 예정인 LA 컨벤션 센터 내에서도 비교적 유동인구가 많고 눈에 잘 띄는 웨스트홀 로비에 거북선 모형이 설치됨으로써 한국문화를 널리 알리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이날 한국 문화유산 축하 리셉션에서 진행된 거북선 모형 제막식은 당초 지난 1월13일 미주 한인의 날 기념 리셉션을 통해 열릴 예정이었는데 당시 LA 지역 대형산불 피해 확산으로 인해 행사가 취소됐다가 이번에 개최된 것이다.

<한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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