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A 투어 T모바일 매치플레이(총상금 200만달러)에서 한국 선수 우승은 무산됐다.
5일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섀도 크리크 골프 코스(파72)에서 열린 대회 넷째 날 16강전에서 김세영, 김아림, 안나린 등 16강에 진출했던 한국 선수 3명은 모두 져 8강 진출에 실패했다.
김세영은 로런 코글린(미국)에게 2홀 차로 졌고, 김아림은 스테파니 키리아쿠(호주)에게 1홀을 남기고 2홀 차로 뒤져 무릎을 꿇었다.
안나린은 에리야 쭈타누깐(태국)에게 1홀 차로 패배했다.
64명이 출전한 이번 대회에 한국 선수는 13명이나 나섰지만 고진영, 김효주를 비롯해 10명은 조별리그를 통과하지 못했고 조별리그에서 살아남아 16강에 올랐던 3명도 8강 문턱을 넘지 못했다.
한편 부티에가 16강전에서 애슐리 부하이(남아프리카공화국)와 무려 28홀까지 가는 접전을 벌였기 때문이다.부티에와 부하이가 벌인 28홀은 이 대회 최장 홀 경기 신기록이다. 종전 기록은 22홀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