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미얀마 강진 사망 3,500여명 군정 “건물 5,200여채 피해”

2025-04-07 (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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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8일 발생한 미얀마 강진으로 인한 사망자가 수가 약 3,500명으로 늘었다. 6일 로이터통신과 신화통신에 따르면 미얀마 군사정권은 이날 국영 매체를 통해 사망자 수가 3,471명, 부상자가 4,671명이라고 밝혔다. 실종자는 214명으로 집계됐다.

군정 수장인 민 아웅 흘라잉 최고사령관은 이번 지진으로 건물 5,223채, 학교 1,824곳, 불교사원 숙소 2,752곳, 사원·탑 4,817곳, 병원 167곳, 교량 169개, 댐 198개, 주요 고속도로 184곳이 피해봤다고 전날 밝혔다.

미얀마를 방문 중인 톰 플레처 유엔 인도주의·긴급구호 사무차장은 “사랑하는 사람의 시신을 잔해에서 꺼내는 동안 가족들은 여진 공포 속에 야외에서 생활하고 있다”며 더욱 강력하고 단합된 지원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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