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토트넘, 풀럼에 0-2 완패… 손흥민은 2경기 연속 후반 소화

2025-03-17 (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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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팀은 3경기 무승의 늪에 빠져

▶ 손흥민 월드컵 예선위해 귀국

토트넘, 풀럼에 0-2 완패… 손흥민은 2경기 연속 후반 소화

손흥민 [로이터]

손흥민이 2경기 연속으로 후반 45분을 소화한 잉글랜드 프로축구 토트넘 홋스퍼가 풀럼에 완패하며 3경기째 무승의 늪에서 헤어 나오지 못했다.

토트넘은 16일 영국 런던의 크레이븐 코티지에서 열린 2024-2025 프리미어리그(EPL) 29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풀럼과 0-2로 졌다.

28라운드 본머스전(2-2 무승부)에 이어 정규리그 2경기 연속으로 후반 시작과 동시에 그라운드를 밟은 손흥민은 코너킥, 프리킥을 도맡아 차고 공격 전개를 진두지휘하는 등 분투했으나 공격포인트를 올리진 못했다. 손흥민은 정규리그에서 7골 9도움을 기록 중이다.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3골 2도움), FA컵(1도움), 리그컵(1골) 기록까지 더하면 공식전 11골 12도움을 올렸다.

손흥민은 곧 귀국해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에 합류, 3월 A매치를 준비한다. 홍명보호는 이번 A매치 기간 오만(20일), 요르단(25일)을 상대로 2026 북중미 월드컵 3차 예선 2경기를 치른다.

토트넘은 13위(승점 34)에 자리했다. 승점 45를 쌓은 풀럼은 8위 ‘고공비행’을 이어갔다.

손흥민 없이 나선 전반전, 토트넘은 풀럼에 철저하게 밀렸다. 공 점유율은 39%에 불과했고, 슈팅 수에서 1-6, 유효슈팅 수에선 0-1로 크게 뒤졌다. 안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후반 시작과 함께 손흥민, 루카스 베리발을 투입하는 변화를 줬고, 이후 토트넘이 흐름을 가져갔다.

그러나 후반 24분 마티스 텔의 왼발 감아차기 슈팅이 골키퍼 선방에 막히는 등 좀처럼 골문을 열지는 못했다.

결정력을 발휘하지 못하던 토트넘은 막판 연속골을 얻어맞고 무너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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