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70대 한인 극단 선택 검시국 “우울증 병력”

2025-03-04 (화) 12:00:00 한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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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LA 카운티에서 70대 한인 남성이 자택에서 목을 매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를 포함 올들어 LA 카운티에서 총 3명의 한인 자살이 보고됐다.

LA 카운티 검시국에 따르면 78세 B씨가 하버시티 지역의 한 주택에서 지난 2월27일 숨진 채 발견됐다. 공식 사망 선고는 이날 낮 12시29분에 이뤄졌으며, 사인은 질식사로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판명됐다고 검시국은 밝혔다. 자살 동기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검시국에 따르면 B씨는 우울증 병력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검시국에 따르면 앞서 지난 1월23일에는 35세 Y씨가 LA 한인타운 지역 보도에서 사망한 채로 발견됐는데 방식은 자살, 직접적인 사인은 몸에 난 자창으로 확인됐다. 또 지난 1월7일에는 61세 C씨가 샌개브리얼 지역의 한 주택에서 목을 매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조사됐다.

LA 카운티 정신건강국 핫라인 (800)854-7771, 한국어 6번

<한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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