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양한 장학금 정보 사이트 고잉메리, 신청 간소화
▶ 스칼러십닷컴, 목록 정리 빅퓨처, 재정 지원 정보
날로 치솟는 대학 등록금 때문에 자녀의 대학 합격 소식에 따른 기쁨도 잠시, 곧바로 학비를 마련해야 하는 현실이 찾아온다. 대학마다 학비 보조금을 제공하지만, 모든 학비를 충당하기에 부족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장학금은 학생의 ‘성과 기반’(Merit Base)으로 제공된다. 그러나 성과 기반 장학금 외에도 ‘재정 필요에 의한 장학금(Need Based)’이 다양하게 제공되므로, 학비 부담을 덜기 위해 부지런히 정보를 찾아보는 것이 중요하다.
■ 고잉메리
(https://www.goingmerry.com/)
대학 입학 상담사들이 추천하는 사이트 중 하나가 바로 고잉메리다. 공이 메리는 학생들의 장학금 신청을 간소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회원 가입은 무료이며 가입하지 않고도 예상 장학금을 금액을 확인할 수 있다. 웹사이트에 따르면 고잉메리를 통해 4만 달러가 넘는 장학금을 받는 사례도 있다.
고잉메리는 장학금 신청 과정을 간소화했을 뿐만 아니라 다양한 장학금 기회를 한 곳에 모아놓은 사용자 친화적인 플랫폼으로 평가받는다. 입학 원서 준비로 시간에 쫓기는 학생들에게 시간 효율적인 장학금 신청 방식을 제공해 학업이나 과외 활동에 더 집중할 수 있도록 돕는다.
■ 스칼러십닷컴
(https://www.scholarships.com/)
스칼러십닷컴은 학생들이 자격에 맞는 장학금을 검색한 뒤 검색한 장학금 목록을 정리, 신청할 수 있도록 돕는다. 웹사이트에 따르면 최근 새롭게 디자인된 웹사이트는 학생들의 장학금 검색과 신청 과정을 간소화하는 데 도움을 주고 있다.
스칼러십닷컴은 “각 장학금을 철저히 검토하여 합법성을 확인하고 신청과 관련된 수수료 부과 여부 등을 확인한다”라며 “또 수시로 신청 마감일과 장학금 금액을 확인하고 필요한 경우 장학금 수여 기관에 연락해 정보를 업데이트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 스칼러십스360
(https://scholarships360.org/about/)
설립자 윌과 브라이언 게이거 형제는 장학금 신청 시 겪은 힘든 경험을 바탕으로 2010년 스칼러십스360를 설립했다. 이 웹사이트는 수천 개에 달하는 무료 장학금 데이터 베이스 중 학년과 인구 통계에 따라 검색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하며, 신청이 수월한 장학금 또는 에세이 제출이 필요 없는 장학금 등을 별도로 분류해, 관련 정보를 제공한다.
최근 추가된 기능은 학생들이 가입할 필요 없이 장학금을 신청할 수 있도록 돕는다. 스칼러십스360측은 “학생 중심으로 제작한 웹사이트로, 학생들은 해당 장학금 웹사이트로 직접 가서 신청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 유니고
(https://www.unigo.com/)
유니고는 학생들이 자신의 프로필에 맞는 장학금을 찾을 수 있도록 돕는다. 이 웹사이트는 360만 개 이상의 스포츠 등 성과 기반, 기업체 후원 장학금 및 학비 보조금 정보를 제공한다. 학생들은 매달 자신의 프로필에 맞은 새로운 장학금을 확인할 수 있고, 일부 장학금의 경우 몇 분만에 신청을 완료할 수 있다. 이 밖에도 65만 개 이상의 대학 리뷰, 통계와 대학교를 검색할 때 유용하게 검토할 수 있는 데이터도 제공한다.
■ 애필리
(https://www.appily.com/)
예전 명칭 ‘캡펙스’(Cappex)에서 새 명칭 애필리로 변경됐다. 애필리는 학생들이 개인 프로필과 인구 통계를 바탕으로 자신이 자격이 되는 학교와 장학금을 검색할 수 있는 무료 웹사이트다. 학생들은 자신의 학년을 바탕으로 장학금을 검색할 수 있으며, 짧은 설문지를 작성해 제출하면 학생에게 적합한 학교와 장학금이 검색돼 제공된다. 애필리 측은 “재학생 및 졸업생의 댓글을 통해 실제 경험을 바탕으로 한 캠퍼스 생활, 학업 프로그램, 과외 활동 등에 대한 귀중한 정보를 공유한다”라고 설명했다.
■ 빅 퓨처
(https://bigfuture.collegeboard.org/pay-for-college/scholarship-directory)
비영리 교육기관 ‘칼리지보드’(College Board)가 운영하는 빅 퓨처는 학생들이 장학금을 검색하고 대학 비용을 지원받을 수 있도록 돕는다. 웹사이트에 따르면 빅 퓨처는 연간 15억 달러 이상의 장학금을 수여하는 24,000개 이상의 장학금에 관한 데이터베이스를 보유하고 있다.
다양한 대학들의 정보를 검색하고 비교할 수 있으며 대학의 학비, 학위 과정, 입학 조건 등 다양한 정보를 통해 학생들이 자신에게 적합한 대학을 찾을 수 있도록 돕는다. 또, 재정 지원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연방학비보조무료신청서’(FAFSA)나 CSS Profile과 같은 학비 보조 신청서를 작성하는 데 도움이 되는 정보도 함께 제공한다.
■ 레이즈미
(https://www.raise.me/how-it-works)
대부분의 장학금은 12학년 학생 대상이지만, 레이즈미는 9학년 학생도 신청할 수 있는 장학금 정보를 제공한다. 이 웹사이트는 학생들을 금액이 적은 ‘마이크로 장학금’과 연결시켜 주는 것이 특징이다. 학생들은 웹사이트에서 프로필을 작성하고 성적, 취미, 수상 내역, 봉사 활동 등 기타 자격을 입력하면 레이즈미가 협력하는 300개 대학으로부터 장학금을 기회를 제공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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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 최 객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