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이크루트(대표 안미정)은 지난 15일 쿠퍼티노의 퀸란 커뮤니티 센터에서 제 2회 한인 해외이주여성 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오늘날 한국이 아닌 새로운 지역에서 거주하며 타인에게 돌봄을 제공하는 차세대 여성들을 대상으로 새로운 환경에서 무엇보다 나를 잘 돌보는 것의 중요함을 알리기 위한 것이었다.
임정택 SF 총영사의 부인 안윤선 여사의 기조연설로 문을 연 이번 포럼포럼은 제 1부 새싹기금 시상식. 뇌과학자와 심리상담가들이 이끄는 체계적인 네트워킹, 엄마 연극단 초연, 점식식사로 이어지며 200여명의 참가자들 마음을 사로잡았다. 새롭게 시도된 2부 경력 개발 세션에서는 차세대 여성으로 해외에 이주하여 성공적으로 주류 사회에 진출한 다양한 사례를 대표하는 연사분들-Ellen Lee 노씨보자기 대표, 이수정 미국 초등학교 교사, 강진애 엄마 사업가, 이소라 Kurated agency 대표(전 틱톡 글로벌 마케팅 총괄 디렉터)- 이 15분간의 연설을 진행하고 질문에 답하는 형태로 구성되어 참가자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이어졌다.
특별히 이번 포럼은 산타 클라라에 위치한 빅머그 커피와 협업하여 팝업샵 빅머그 앤 프렌즈를 동시 진행하였으며 총 10개의 한인 여성 창업 팝업 부스 업체가 참가해 창업을 꿈꾸는 여성들에게 좋은 본보기가 되어 주었으며 지역 커뮤니티에 한인의 문화저력을 알리는 계기를 마련했다.
테이크루트의 공동 설립자이자 대표 안미정(39)은 이번 포럼을 통해 다양한 이유로 이주한 한인 여성들이 새로운 환경앞에서 겪게되는 두려움과 불안한 마음을 나누고 서로의 마음을 돌보는 안전한 커뮤니티가 곁에 있음을 알리고자 하며 이 커뮤니티를 통해 새로운 환경에서의 시작을 망설이는 분들이 단단한 마음의 뿌리를 내려 성공적으로 정착하기를 응원한다고 행사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2022년 세 명의 공동창업자들이 설립한 테이크루트는 온라인 기반 커뮤니티로 해외 이주 초기에 있는 여성들의 마음 돌봄을 위한 웨비나와 각종 정보소식을 나눠왔다.
만 3년 동안 누적 참가자 4,000여명을 만나오며 오프라인 모임에 대한 큰 수요를 확인한 테이크루트는 2024년 11월 Silicon Valley Community Foundation에서 총 금액 1만 9,500달러의 그랜트를 수여 받으며 이번 포럼을 개최할 수 있었다. 테이크루트는 이와 같은 행사들을 이어나가기 위해 지속적인 펀드레이징 행사를 이어나갈 계획이며 소식은 테이크루트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서 더욱 자세히 알아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