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주 상원 ‘유관순의 날’ 결의안
2025-02-25 (화) 12:00:00
노세희 기자
지난 2019년 캘리포니아 주하원에서 3.1 만세운동을 주도했던 유관순의 날 결의안이 통과된데 이어 106주년을 맞는 올해는 주상원에서도 결의안이 채택된다.
캘리포니아에서 유일한 한인 주상원 의원인 최석호 의원은 “3월1일이 의사당이 문을 닫는 토요일 휴무인 관계로 3월3일 주상원에서 유관순의 날을 기념하는 결의안 27이 채택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최 의원은 주하원으로 재직했던 2019년 주의회에 결의안을 상정해 통과시킨 바 있다. 최 의원은 “유일한 한인 주상원 의원으로서 한국사 관련 결의안이 또 다시 채택돼 기쁘다”고 말했다.
이번 결의안에는 3.1 운동이 한국의 독립운동 시작을 알렸으며, 유관순 열사는 3.1 운동을 평화시위로 이끈 지도자라는 내용이 담겨 있다. 또한 1919년 3월 1일부터 4월 11일까지 200만명이 1,500여 차례의 만세운동을 벌였으며,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건립을 이끌었다는 역사적 의미를 담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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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세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