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발언대] 트럼프 대통령의 취임과 한국 정쟁의 전망

2025-02-20 (목) 07:41:38 전상복/사랑의터키한미재단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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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 2기를 맞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70년대 부친이 일구어 놓은 재산으로 뉴욕을 중심으로 부를 축적한 꽤 성공한 사업가였다.
2000년 미 대선에서 낙선, 재집권에 실패한 후에도 전 세계인의 이목을 끌며 영향력을 행사했던 인물이다.

당시 재선 실패 후 2021년 1월6일 지지자들의 연방의사당 점거 및 폭동을 선동했다는 이유로 연방하원에서 탄핵소추 되는 등 위기에 처했었고 연방의사당을 점거했던 1,000명이 넘는 지지자들이 유죄 판결을 받은 바 있다.

이런 위기 속에서도 2024년 재출마해 조 바이든 대통령의 대선 후보 하차 후 민주당 대선 후보에 오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과의 대선 경쟁에 뛰어들었고 선거 캠페인 연설 도중 총격으로 귀에 총상을 입는 테러를 당하는 우여곡절 끝에 기적적으로 대선에 성공했다.


필자가 서술하고자 하는 것은 현재 헌법 재판을 받으며 탄핵 위기에 놓인 윤석열 대통령도 트럼프 대통령처럼 위기를 극복하고 대통령직에 복귀하길 바라는 마음이다.
대통령 임무 수행 당시 윤석열 대통령은 순방이 곧 민생임을 강조하며 영부인과 열심히 세일즈 외교에 나섰다.

그러나 비상계엄 선포 후 군인들의 국회의사당 난입으로 현재 헌법재판소(헌재)에서 탄핵 여부 심리를 받고 있다.

다시 트럼프 대통령에 대해서 기술한다. 유사한 의사당 난입사태로 미국에서는 오랜 기간 공화, 민주 양당이 정쟁을 벌이면서도 이번 대선에서는 크게 문제가 되지 않은 것이 한국과 판이하다.

트럼프 대통령도 많은 단점이 있지만 대선 때 미국 재건과 세계평화 및 경제 회생을 적극 추진함으로써 지지를 받고 있다. 즉 세계 평화구축과 경제회복에 탁월한 대통령으로 인정받고 있는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경제와 세계평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오늘날 지속적인 중동전쟁과 러시아의 우크라 침공에 세계인들이 분노하고 있다.
필자가 매번 우크라이나 방문시 여러 곳을 가보면 근 다섯시간 운전해도 산을 볼 수 없을 정도로 천지가 농지인 곡창지대 국가이다. 그런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의 침공을 받은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중동과 우크라이나 평화정책을 제안한 큰 대통령이자 ‘피스메이커’(peacemaker)라 하겠다.
아울러 윤석열 대통령도 속히 헌재에서 탄핵이 기각돼 대통령직에 복귀해 한국이 민주·자본주의국가로 회복되길 간절히 희망한다.

<전상복/사랑의터키한미재단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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