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레드 정 풀러튼 시장 디스트릭 21 이사로 선임

OC 정부 위원회 디스트릭 21의 이사로 선임된 프레드 정 풀러튼 시장.
프레드 정 풀러튼 시장이 지난 23일 한인으로서는 처음으로 OC 정부 위원회(Orange County Council of Governments) 디스트릭 21의 이사로 선임됐다.
풀러튼, 부에나팍 지역을 관할하는 이 디스트릭의 이사로 선출된 프레드 정 시장은 투표에서 조이스 안 부에나팍 시장의 지지를 받았다.
정 시장은 “오렌지카운티 정부위원회의 부에나팍과 풀러튼 리더들로부터 지지를 받아서 너무나 영광스럽다”라며 “계속해서 오렌지카운티 주민들의 삶의 질을 개선 및 보호하기 위해서 일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정 시장이 이사로 선출된 OC 정부 위원회는 오렌지카운티 주민들을 위한 물 문제, 공기 오염, 에너지, 대지 사용 등을 비롯해 다양한 사항들을 다룬다. 이 기구는 도날드 와그너 수퍼바이저가 위원장으로 있으며, 프레드 정 시장과 10명의 이사들로 구성되어 있다.
한편, 프레드 정 풀러튼 시장은 150년 시 역사상 처음으로 3차례에 걸쳐서 시장에 선임된 바 있다.
지난 2022년과 2023년 2차례에 걸쳐서 시장을 역임한 정 시장은 올해 부 시장을 맡으며 2025년에는 다시 시장직에 선임된 것이다.. 그는 최근 11월 시의원 선거에서 72%라는 높은 지지율로 재선에 성공했다.
한인으로서는 처음으로 풀러튼 시의원에 당선되었던 정 시장의 지역구인 풀러튼 제1지구는 부촌인 에머리지 하이츠, 팍스 주니어, 서니힐스 고교 인근으로 OC 최대 한인 밀집지역이다. 유권자 4명 중에서 1명 꼴이 한인이다.
풀러튼 전체 한인 유권자 6,006명 중에서 절반 이상이 이곳에 모여 살고 있다. 이 지역은 또 한인 유권자 수가 민족별로 분류하면 가장 많다. 아시안 유권자는 40%로 인종별로 최다이다.
5살 때 부모와 함께 남가주로 이주해온 프레드 정 풀러튼 시장은 지난 1988년부터 풀러튼에 서 거주해오고 있고 청소년기에 4.29폭동의 아픔을 부모와 함께 겪으면서 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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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태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