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연방상원, CIA 국장 인준 헤그세스 공화 2명이 반대

2025-01-24 (금)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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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방 상원은 23일 존 랫클리프 중앙정보국(CIA) 국장 후보자의 인준안을 투표한 결과, 찬성 74, 반대 25표로 통과시켰다. 이에 따라 랫클리프 국장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취임일인 지난 20일 만장일치로 인준을 받은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에 이어 트럼프 2기 후보자 가운데 두 번째로 상원 인준을 통과했다.

랫클리프 후보자는 대표적인 ‘트럼프 충성파’ 중 한 명으로 꼽힌다. 연방 하원의원 출신으로 트럼프 1기 행정부에서 국가정보국장(DNI)를 역임했고, 지난해 대선 때는 친트럼프 싱크탱크 미국우선주의정책연구소(AFPI)에서 미국 안보 센터 공동의장을 맡았다. 루비오 국무장관과 랫클리프 국장이 무난히 상원의 인사청문회 벽을 넘어섰지만, 일부 후보자는 여전히 인준 전망이 불투명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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