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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PP 사기 요양시설 1,800만불 배상

2025-01-20 (월) 12:00:00 한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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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랜스에 본사 둔 업체

▶ 내부고발자 신고로 덜미

사우스베이에 본사를 둔 요양 시설 체인 및 소유자가 코로나19 팬데믹 지원금 관련 허위 청구법 위반 혐의로 1,800만 달러 지급에 합의했다고 연방 검찰이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토랜스에 본사를 둔 요양시설 체인인 유나이티드 케어 서비스와 그 계열사들, 그리고 소유주 에마뉘엘 데이비드가 급여보호프로그램(PPP) 대출 및 대출 탕감 신청에서 잘못된 정보를 제공한 혐의로 1,800만 달러를 지급하기로 합의했다.

검찰은 이번 합의가 유나이티드 케어 서비스 및 그 계열사가 지난 2020년에 제출한 PPP 대출 및 대출 탕감 신청서에서 직원수 500명 미만의 소기업이라고 허위 인증한 혐의를 해결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공통 소유권과 관리 체계를 공유하는 더 큰 체인의 일부라는 사실을 공개하지 않아, 유나이티드 케어 및 그 계열사들이 PPP 대출 자격이 없음을 숨긴 것으로 파악됐다고 덧붙였다. 검찰은 내부고발자는 이번 합의와 관련해 207만 달러를 받게 된다고 밝히기도 했다.

<한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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