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경찰, ‘尹체포 저지’ 경호처 김신 가족부장 소환

2025-01-19 (일) 01:3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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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尹체포 저지’ 경호처 김신 가족부장 소환

경찰, 윤 대통령 체포 저지한 경호처 김신 가족부장 출석 요구 [연합]

경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단은 20일(한국시간) 김신 대통령경호처 가족부장을 불러 조사할 계획이다.

경찰은 이날 오전 10시까지 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 조사에 출석하라고 김 부장에게 요구한 상태다.

김 부장은 지난 3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와 경찰의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1차 체포영장 집행을 저지한 혐의를 받는다.


앞서 경찰은 김 부장에게 14일까지 출석할 것을 요구했지만, 그는 불응했다.

김 부장은 경호처 내에서 김성훈 경호차장, 이광우 경호본부장과 함께 '강경파'로 분류된다.

경찰은 김 부장을 포함해 박종준 전 경호처장, 김성훈 차장, 이광우 본부장, 이진하 경비안전본부장 등 경호처 간부 5명을 입건해 조사 중이다.

김 차장과 이광우 본부장은 경찰 출석 요구에 세 차례씩 불응해 결국 체포됐다.

경찰은 김 차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나 검찰 단계에서 반려됐다. 이에 따라 경찰은 이 본부장도 석방했다.

경찰은 보강 수사를 거쳐 구속영장을 재신청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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