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고의 젊은 현악 앙상블 24일 DTLA·25일 패사디나
▶ 장르·시대 넘어 ‘전율 무대’
델리리움 무지쿰 단원들. [델리리움 제공]
남가주의 젊은 세대 음악가들을 대표하는 최고 수준의 현악 앙상블 ‘델리리움 무지쿰(Delirium Musicum·이하 델리리움)’의 2025년 새 시즌 첫 콘서트가 오는 1월24일과 25일 펼쳐진다.
무대 위에서의 폭발적 에너지로 관객이 선정한 최고의 시리즈로 꼽히기도 한 ‘델리리움’은 예술적 우수성과 창의성을 바탕으로 항상 도전적이고 새로운 시도로 주목을 받고 있는 현악 앙상블이다. 버추오소 바이올리니스트인 에티엔 가라 음악감독의 리드 하에 총 16명의 젊고 촉망받는 젊은 연주자들로 이뤄진 ‘델리리움’은 열정 넘치는 대담한 연주로 관객들에게 새로운 감동과 전율의 경험을 선사한다.
델리리움에 대해 LA타임스는 “시대에 앞서가는, 무엇이든 가능케 하는 신나는 젊은 앙상블”이라고 극찬했고, 샌프란시스코 클래시컬 보이스도 델리리움의 특징을 “격렬하고 리드미컬하게 매혹적”이라고 묘사했다.
델리리움에는 특히 남가주는 물론 미 전역과 한국에서 활발한 연주 활동을 펼치며 유튜브 연주 동영상 2,000만 뷰를 자랑하는 한인 바이올리니스트 김유은을 필두로 주현(첼로), 우예주(바이올린), 고은애(바이올린) 등 한인 음악가들이 멤버로 활약하고 있다.
‘델리리움’은 이번 시즌 첫 콘서트에서도 바로크에서부터 낭만과 현대, 그리고 한국 작곡가의 음악에 이르기까지 특유의 장르와 시대를 넘나드는 폭넓고도 흥미진진한 곡들을 들려준다.
이번 공연의 레파토리는 ▲사무엘 바버의 ‘현을 위한 아다지오’ ▲필립 글라스의 ‘에코러스(Echorus)’ ▲이지수 곡 ‘진도 아리랑’ ▲아르보 페르트의 ‘Silhouan‘s Song’ ▲플로렌스 프라이스의 ‘현악 4중주 G장조 2악장’ ▲장 페리 레벨의 ‘원소 중 카오스’ ▲생상의 ‘죽음의 무도’ ▲가브리엘라 스미스의 ‘Cactus Yucca Scrub’으로 구성돼 있다.
공연 일정은 ▲1월24일(금) 오후 8시 LA 다운타운의 LA 댄스 프로젝트(2245 E. Washington Blvd, LA)와 ▲1월25일(토) 오후 7시30분 패사디나 네이버후드 유니태리언 교회(301 N. Orange Grove Blvd., Pasadena) 등 2차례 열린다. 티켓은 24일 15~35달러, 25일은 15~100달러로, 델리리움 무지쿰 홈페이지(DeliriumMusicum.com)에서 예약할 수 있다.